purplesadism (퍼플의 BDMS 이야기)

오랜만에 글을 적습니다. 늘 그렇듯 바쁘다는 핑계와 이런저런 개인사로 포스팅이 뜸했습니다. 과거 블로그 글들은 이제 거의 정리가 끝나 오늘은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탑 성향 자건 바텀성향자건 많은 분들이 슬레이브 성향에 대한 뒤틀린 환상이 있는 것 같아 몇 자 적어 보려 합니다. 슬레이브는 복종 혹은 섬기는 것에 목적이 있는 성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슬레이브 성향은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한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장난 같지만 탑 성향 자 중에 많은 분들이 슬레이브 성향이라면 자신을 위해 혹은 복종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노예여야 한다는 망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슬레이브 성향자라고 해서 복종을 위해 아무나 섬기거나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퍼플돔생각 2022. 4. 6. 21:28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사실 디엣에 대해서 그리고 BDSM에 대해서 개인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라 포스팅을 자주 하지도 사실 관리를 많이 하지도 않는 개인적인 블로그입니다. 일반적으로 고민 상담을 해드리거나 성향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하는 목적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에 대해서 드러낼 수 없어 지극히 개인적인 블로그를 통해 제가 생각하는 성향을 정리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게 정답은 아닙니다.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디엣에 대해서 제 생각을 정리하는 걸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디엣이라는 단어는 D/S 돔 / 섭 관계를 뜻합니다. 돔은 지배하는 자. 섭은 복종하는 자. 여기서 마스터 / 슬레이브 성향과의 가장 큰 차이는 일방적인 주종 관계가 아닌 계약을 통해 약속된 관계 지배하는 자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지..

퍼플돔생각 2022. 1. 5. 06:03

안녕하세요 퍼플돔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 생각을 정리하기엔 개인적인 일이 바쁘기도 했고 그동안 글로 소통하기보다는 오픈톡이나 라인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했습니다. ​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주제는 더 나은 삶 거창한 주제이긴 인 것 같습니다. ​ 제가 생각하는 디엣의 최종적인 목적은 서로가 디엣하기전 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은 삶이라는 건 사람마다 정해진 기준이 달라 꼭 짚어 정의할 순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디엣이나 에셈이 자신의 삶을 파괴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 물론 쾌락 만을 쫓다 보면 몸도 망가지고 정신도 망가지는 경우가 꾀나 많고 디엣중에 상처 입는 분들도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에셈 쪽에서도 유행이라는 게..

퍼플돔생각 2021. 12. 28. 16:32

안녕하세요 퍼플돔 입니다. 오늘 주제는 돔의 역할론에 관한 이야기 아닐까 싶습니다. 상담을 하거나 디엣을 맺다 보면 마음이 아픈 섭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개인의 사정 때문에 혹은 과거 디엣에 사정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비관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도 접하게 됩니다. 애프터케어에 대해서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돔은 섭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계의 특성상 디엣중 돔은 섭의 삶에 굉장히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됩니다. 그것이 자의든 타의든 그렇기 때문에 돔은 섭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도 반대로 낮출 수도 있습니다. 마음의 병은 병원에서 치료하는 것이 옳지만 때로는 마음의 상처 나 트라우마를 치료하기도 합니다. ​ 이러한 영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전적으로 돔의 의지..

퍼플돔생각 2021. 12. 27. 08:52

안녕하세요 퍼플돔입니다. 오늘은 디엣중 애프터 케어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합니다. 디엣에서 애프터 케어란 플을 마치고 혹은 디엣관계속에서 돔이 섭의 육체적 정신적 상태를 체크하고 치유를 돕는 과정 혹은 단계를 말합니다. 의외로 이과정을 소홀히 하거나 온전히 섭에게 떠넘기는 돔들도 있고 애프터 케어 자체를 몰라서 스스로 견디고 있는 섭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람과의 관계가 비슷하겠지만 서로 위하는 마음이 없다면 오래가기 힘들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애프터 케어가 필요없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의경우는 돔은 확실하게 체크해야하고 섭은 솔직하게 업필해야 합니다.​ 보통 애프터 케어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육체적인 / 정신적인 보살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육체적인건 가장흔한 예로 스팽..

퍼플돔생각 2021. 12. 15. 16:47

안녕하세요 퍼플돔입니다. 오늘은 성향과 성격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성향 / 성격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예를 들자면 소심하고 내성적인 건 성격입니다. 꼭 섭이라고 해서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이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건 성격입니다. 돔이라고 해서 항상 모두를 내려다보지는 않습니다.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건 성격입니다. 돔도 잘못한 게 있다면 실수한 게 있다면 사과하는 게 맞습니다. 디엣은 약속입니다.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꼭 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데 보통의 경우 문제 제기를 반항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서 섭들은 잘못된 상황에 대해서 쉽게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상처가 되고 관계를 악화시키죠 모든 돔들이 그런 건..

퍼플돔생각 2021. 12. 14. 11:47

안녕하세요 퍼플돔입니다. 늘 오랜만에 글을 적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돔/사디 마조/섭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내용 중에 하나인데 사실 돔과 사디 마조와 섭을 명확하게 양분하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특정플을 선호하는지에 따라 성향을 결정지으시려는 경향이 있으신데 올바르지 않은 것 같아서 몇 자 적어봅니다. 돔/섭 사디/마조 관계로 구분 지었을 때 어떤 성향이 강하냐의 판단은 "동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입장에서 몇 가지 예를 들자면 돔 입장에서 플을할때 동기는 복종심의 확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한 행위나 플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행위나 플을 통해서 상대의 복종심이나 자신의 지배력을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섭 입장에서 보자면 플할때 동기는 복종심에 증..

퍼플돔생각 2021. 12. 13. 11:37

마스터 슬레이브 관계 혹은 돔과 섭 관계에서 생활관리를 많이 해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욕망중 하나가 더 나은 상대를 만드는 일 입니다. 육체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도 정신적 변화를 원하는 사람도 결국 스스로를 변화하고 싶다는 마음하나면 충분 합니다. 훈육과 관심을 통해 상대를 변화시키는일은 쉽지 않습니다. 저또한 완벽한 사람은 아니기에 모든걸 케어할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걸 선호 합니다. 예를 들자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한다면 그건 헬스 수영 요가등 전문가들에게 지도 받는게 효과적입니다. 그저 많이한다고 무리한다고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정신적인 트라우마나 마음의 병은 정신과 전문의를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어설프게 상대의 마음의 병을 치료한다고 나서는건 오히려 상대를 망..

퍼플돔생각 2021. 12. 9. 0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