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돔 팸섭 디엣관계의 정의 그리고 지배/복종 (2017년 5월 12일)
먼저 오랜만에 포스팅을 합니다.
포스팅을 할 때마다 오랜만이라는 말을 남기고 있는데 에셈 관련된 포스팅이 주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씩 생각이 날 때 글을 남겨두는데 꾸준하게 새로운 주제로 이야기하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멜돔 팸섭 관계 보통 디엣이라고 부르는 관계에 대해 지배/복종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에셈에 대해서 디엣에 대해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은 에셈 용어나 성향에 대해서 혼란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용어 뜻에 얽매여서 정작 자신이 원하는 성향과 다른 방향으로 끌려가시는 분들도 종종 겪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제일 잘 알고 있는 멜돔과 팸섭의 디엣관계에 대해서 처음 에셈과 디엣을 접하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멜돔 팸섭의 디엣 관계
가장 간단하고 심플하게 설명하자면 지배 복종 관계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지배 복종이라는 단어의 뜻이 처음 디엣을 접하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모호하게 느껴지는데 단순하게 누군가를 복종시키거나 누군가에 지배를 받는다는 설명으로는 조금 부족합니다.
디엣이라는건 마음으로 하는 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돔과 섭이 서로 원하는 조건을 가지고 조율하여서 맺는 약속 혹은 계약
물론 이러한 계약을 문서화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만 그 계약의 조건과 내용은 각각의 디엣마다 다른데 그 내용이 둘만의 지배 복종 관계일 것입니다.
결국 그 계약 조건은 어떠한 것을 하는지가 될 것인데 특정 역할에 대한 롤플레이(역할극) 이 될 수도 있고 혹은 특정 상황에 따른 합의된 강제성 일 경우도 있고 아니면 그냥 삶에 밀착된 주종 관계일 수 도 있습니다.
역할극이라는 표현은 도그플, 피그플, 베이비플 등등 특정 역할을 수행 함으로서 낮아지는 만족감을 얻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약속이 얼마나 잘 이행되는지 혹은 이러한 약속이 얼마나 잘 소통되어 조율되는지에 따라 만족감 차이가 크기 때문에 소통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돔으로서 무작정 배려하고 받아주기 시작하거나
섭으로서 무작정 거부하고 반항하기 시작하면 관계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소통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서 복종하거나 지배 당하는 상황이 만족스러운 또한 이러한 지배를 통해서 성향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사람들이 돔과 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스터 슬레이브 관계에서는 절대적 복종을 지향하고 온전한 소유와 복종에 높은 가치를 두는 관계입니다.
다만 슬레이브 성향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슬레이브 성향 자라고 해서 일상을 포기하고 사육되듯 사는 삶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고
아직까지 그런 삶은 직접 접해보지 못했습니다.
또한 무조건적 복종을 지향하지만 모든 순간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만이 슬레이브 성향이라고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슬레이브나 섭의 복종은 신뢰를 기반으로 합니다.
단순히 명령에 복종하는 행위가 아닌 신뢰를 쌓은 만큼 얻을 수 있는 관계성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슬레이브 성향은 완성된 성향이라기보다는 훈육을 통해 완성해 가는 성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스터 슬레이브와 디엣의 복종이 다른 점은 개인적으로 일상에 대한 영향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슬레이브는 마스터의 영향력 아래 일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다만 일상을 망치는 혹은 일상이 불가능한 삶이 가능한지 그걸 책임져줄 마스터가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평범한 일상을 지켜줄 마스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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